여자다이어트 식단? 디저트 못끊겠다면 적당히 먹어라!

 

 

남성에게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 술이라고 하면 여성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간식'일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먹는 한 조각의 초콜렛,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먹는 부드러운 케이크, 달고 진한 시럽이 들어간 음료 등은 생각만해도 큰 기쁨이자 위로가 되죠.

점심을 먹은 뒤 진한 커피를 마시거나 상큼한 디저트를 먹어야 하고,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저녁을 먹고 예쁜카페에 가서 달콤한 케이크나 쿠키 등을 즐깁니다.

'밥배와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의 이런 디저트 사랑은 강산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원칙과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자다이어트 식단 시 디저트를 무조건 끊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어떻게 먹어야 좀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는 빵순이일까? 아닐까?

우선 내가 빵이나 디저트 등 자체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예쁜 카페의 따뜻한 분위기나 지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먹는 것이라면 다이어트가 좀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나 빵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밥 대용으로 먹을 정도라면 결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살을 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의 칼로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더 나아가 음식이 가지고 있는 구성 성분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구성성분의 중요성

대체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디저트류는 지방과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두 가지 성분만으로도 살찌기에 최적의 음식입니다.

여기서 당성분이란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부터 과일, 꿀 등에 들어있는 당 성분을 의미하는데, 이는 빠르게 흡수되어 간으로 보내지며 그것을 에너지로 즉시 사용하지 않으면 지방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금방 배가 고파지고,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대부분 여성 다이어터분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빵 등은 종류도 다양하고 달콤한 맛, 예쁜 모양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매료시킵니다. 그러나 단 음식은 더 많은 당분을 원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신을 억누르며 절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에 끊지 마라!

평소 먹었던 습관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단적으로 한 번에 끊게 되면 금주나 금연을 했을 대 찾아오는 금단현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섭취를 줄여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한 번 먹었던 단 음식을 이틀에 한 번, 삼 일에 한 번 꼴로 천천히 기간을 늘려나가면서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대체음식을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여자다이어트 식단 방법입니다. 이때 대체하기 좋은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이스크림

무지방 요구르트를 얼린 것
딸기나 키위 등 생과일을 갈아 얼린 것

 

2) 초콜릿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의 다크초콜릿

 

3) 케이크

치즈케이크보다 견과류가 다량 함유된 것

 

4) 빵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진 것보다 통밀이나 호밀과 같은 통곡물로 만든 빵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약간의 절제를 동반한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모든 음식을 섭취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끊을 수 없는 음식이라면 횟수와 양을 줄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주의할 점은?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보다 음식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대체 가능한 음식은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고 이를 실천해나간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을 미련하게 참는 것은 오히려 식욕이 폭발하여 폭식으로 이어지고 그러면서 다이어트는 실패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요요없이 꾸준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려면 모든 음식을 무조건 끊어버리기보다는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소신있게 절제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